브이로그 열풍이 몰고온 지름신
바야흐로 동영상의 시대이다. 이제는 일반인들도 단순히 동영상을 즐기는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촬영하고 편집까지 하는 등 동영상에 대한 접근이 생산성쪽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스마트폰의 성능이 너무 좋아졌다. 단순히 사진 촬영을 하는데 있어서도 수 년전의 전문가 카메라 뺨칠 정도로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 기능 또한 스마트폰만으로 촬영한 영화나 드라마가 있을 정도니 그 발전이 대단하다 할 수 있다. 기종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기본적으로 4K로 영상 촬영이 가능한 모델들이 많다. 프레임도 60프레임을 지원하는 등 전문가 장비 못지않은 성능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욕심에는 끝이 없는 법. 더 전문가스럽고 멋진 영상을 위한 장비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짐벌이다. 짐벌이란 카메라 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장로 영화나 방송 촬영용 짐벌은 그 크기 또한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이러한 원리를 스마트폰에 도입한 것이 스마트폰 짐벌인데, 그 크기도 작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부드러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최근 브이로그 혹은 유튜버들에게 필수 아이템이 되어있다. 다양한 스마트폰 짐벌이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마트폰 짐벌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지윤테크의 스무스4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구입경로 및 사용설명서
지윤테크의 스무스4는 중국산이다. 중국기업의 중국산 제품으로 스마트폰 짐벌시장에서는 최고의 인기 제품군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정식 출시된 제품이 들어와 있지만, 단점이 있다면 중국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과의 가격차이가 아주 크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해외지구를 이용하고 있는데, 배송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것 이외에 사용설명서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제품 자체에서 언어 때문에 곤란을 겪을 요소들은 없다. 버튼옆에는 모두 영문으로 표기가 되어있으며, 중국에서 구입한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유뷰브나 블로그를 찾아보면 사용설먕도 아주 친절하게 나와있다. 사실 스마트폰 짐벌을 사용하는 데에는 버튼에 대한 설명보다 상황에 맞는 사용범 즉 강좌가 필요한 수준의 것이다. 카메라를 사서 버튼만 알면 누구나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아니듯 스마트폰 짐벌도 마찬가지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은 기본이고 이에 대한 감각을 길러야 좋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다.
구성품과 작동원리
스마트폰 짐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짐벌이 필요하다. 즉, 스마트폰 짐벌 단독으로 사용은 어렵고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함께여야 촬영이 가능한 것이다. 스마트폰 짐벌은 기계장치가 들어간 삼각대라고 생각하면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삼각대보다 아주 많은 기능이 들어가 있지만, 안정적인 촬영을 돕는 삼각대와 그 기능의 기본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구성품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스티로폼 상자를 열면 구성품은 매우 간단하다.. 커다란 스마트폰 짐벌과 나사 형태로 연결하는 3발 받침대가 있으며, 충전을 위한 USB 3.0 케이블이 하나 들어있다. 별도의 충전기는 없으며,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별매이다.
기본적으로 스무스4 작동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줘야 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이는 필수이다. 그리고 블루투스를 켠 후 스마트폰과 스무스4를 연결시켜줘야 한다. 이는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켜고 스무스4 앱을 작동시켜주면 연결할 것 인지 묻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이때 연결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그러면 카메라에 대한 접근 권한을 앱에게 넘겨주고 촬영을 시작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의 기본 카메라앱이 아닌 스무스4 앱으로 촬영해야 스무스4로 다양한 효과를 컨트롤 할 수 있다. 이 스무스4가 작동을 하게 되면 본체 안에 들어있는 모터가 작동을 하게 되는데, 흔들림을 잡아주는 역할을 주로 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 촬영시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각 부분 및 버튼 살펴보기
그럼 본체에 해당하는 각 부분을 사려 보도록 하겠다. 본체는 크게 3부분으로 나뉠 수 있는데, 상단의 스마트폰 거치대와 중간의 버튼 및 다이얼 조작부 그리고 하단의 전원 및 그립부 이다. 스무스4의 각 파트들을 하나하니씩 사진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상단 - 스마트폰 거치대
상단의 스마트폰 거치대는 우리가 흔히 봐왔던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나 탁상용 스마트폰 거치대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잡아주는 양팔이 있으며, 이는 수동으로 벌려서 스마트폰을 끼울 수 있게 되어있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무게추이다. 스마트폰 짐벌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무게중심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모터가 어느정도 중심을 잡아주기는 하지만, 스마트폰 짐벌의 전원을 켜ㅍ지 않고서 좌우 균형을 맞춰줘야 모터에 무리가 가지 않고, 전원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폰 플러스나 맥스 시리즈, 그리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같이 대화면 스마트폰의 경우 그 무게도 만만ㅊ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무게를 맞춰서 모터의 과부하를 방지하는 것이 고장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무스4의 스마트폰 거치애 부분에 2개의 나사가 있으며 이를 풀고 조여서 무게 중심을 맞출 수 있다. 각 스마트폰별로 무게중심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으며,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무게 중심을 맞춰주면 된다.
중단 - 다이얼 및 버튼 조작부
스무스4의 중단은 기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다이얼과 버튼 조작부이다. 큼지막한 다이얼이 이를 빙빙돌려가며 멋진 촬영을 하고 싶게하는 욕구를 자극하지만, 이는 조작법을 완전히 숙지한 후 시도해 볼 일이다. 우선은 각 조작부를 살펴보고 간단히 기능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중단은 다이얼 및 버튼 조작부는 또 다시 3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전면의 버튼부분과 측면의 다이얼, 그리고 후면의 트리거 버튼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전면의 버튼들을 살펴보자.
전면부는 위의 사진과 같이 버튼이 배치가 되어있다. 가장 상단에는 메뉴버튼과 디스플레이 버튼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동그란 다이얼과 함께 가운데 확인 및 플래시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하단에는 촛점 녹화, 사진촬영 버튼이 좌측부터 배열이 되어 있으며, 그 아래로 PF와 L을 선택할 수 있는 레버가 보이는데, 이 부분이 모드를 조절하는 부분이다. 이 모드 조절이 스무스4 사용에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으로 어떠한 상황에 어떤 모드를 사용해야 하는지 학습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다음은 왼쪽 측면에 달려있는 커다란 다이얼 부분이다. 이 다이얼의 역할은 화면의 확대/축소를 매우 부드럽게 조절하는 부분이다. 다른 버튼부도 마찬가지이지만 스마트폰 짐벌을 사용하면서 직접 스마트폰을 만지만 부드러운 화면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기능은 스마트폰 짐벌의 조작부로 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이 다이얼 부분도 그 중 하나로, 화면의 확대 혹은 축소를 위해 스마트폰 화면에 두 손가락을 대고 벌렸다 오므렸다 하는 방법 대신에 이 다이얼을 돌리면서 확대와 축소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 다이얼을 사용할 경우 단순히 부드러운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 뿐만 아니라 확대/축소를 하는데 있으서 아주 미세한 조정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단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후면의 트리거 버튼이다. 트리거 버트은 상하를 누를 수 있게 되어있으며, 스무스4를 움켜쥔 상태에서 검지 혹은 중지로 누를 수 있게 설계 되어있다. 트리거 버튼의 촬영 모드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있는데, 전면의 PF모드를 설정한 상태에서 트리거 버튼의 상단을 누르고 촬영을 하면 빠른 화면 전환용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하단을 누르고 촬영을 하면 상하좌우 등 화면의 움직임이 있는 영상을 촬영하기 용이하다. 또한 트리거 버튼에는 아주 중요한 기능이 숨겨져 있는데 바로 리셋 기능이다. 리셋 기능이란 촬영시 돌아간 스마트폰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 주는 기능인데, 트리거 버튼의 하단을 연속으로 2번 눌러주게 되면 모터가 돌면서 최초에 맞춰놓은 각도로 스마트폰이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단 - 전원 및 그립부
마지막은 하단의 전원 및 그립부이다. 이 부분에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3발 거치대를 연결하는 홈도 아랫쪽에 나있다. 우선 전원버튼을 살펴보도록 하자. 전원 버튼은 움푹 패여있으며 이 부분을 3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전원이 켜지게 되면 상단의 스마트폰 거치대 부분이 돌아가면서 켜져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그립부의 배터리 잔량 표시에 파란불이 들어오면서 전원의 켜짐을 알 수 있기도 하다. 이 부분은 주로 한 손으로 잡고 촬영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오른손잡이에 맞게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는 것을 다이얼의 위치로 알 수 있다. 하단 홈에 나있는 3발 거치대를 연결하고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스마트폰, 스무스4 본체, 3발 거치대의 무게가 더해지면 들고 있기 힘드니 하나라도 빼서 가볍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탠딩 모드 사용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3발 거치대를 장착하고 스탠딩 모드로 사용하는 경우이다. 스마트폰을 고정하여 촬영시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며, 타임랩스와 같은 형태의 동영상 촬영시 매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분할 촬영 등 추후 스무스4의 고급 기능을 활용할 때도 스탠딩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장착은 스무스4 본체 하단의 홈에 나사를 끼우듯 거치대를 꼽아주고, 3발을 벌려주면 그걸로 끝이다. 별도의 높이 조절은 불가하니 이점은 참고해야 할 부분이다.
가성비 좋은 짐벌의 정석
지윤텍 스무스4의 장점은 역시 가성비이다. 10만 원대의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지원을 한다. 또한 만듬새도 엉성하지 않으며 제품 자체도 꽤나 견고하다. 다만 무턱대로 스마트폰 짐벌을 구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필자의 주변 지인들도 여럿 스무스4와 같은 스마트폰 짐벌을 구입했지만 거의 대부분은 무용지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장벽은 역시나 사용법이다.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는 것 이외에 훌륭한 촬영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무게이다. 여행이나 가볍게 놀러가서 손쉽게 사용할 만한 무게는 아니다. 물론 휴대용으로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그 무게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다. 유튜브에서 보던 세련된 영상을 만들기 위해 짐벌은 필수용풂일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제대로된 짐벌 사용은 개인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잊지말자. 기기는 좋지만 이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IT제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코리아의 변경된 공식 아이폰 수리/리퍼 가격 총정리 (1) | 2019.09.16 |
---|---|
아이폰11, 한국은 또 1차 출시국 제외・・・구입 방법은? (1) | 2019.09.11 |
갤럭시 폴드 글로벌 출시 순서, 한국 1등・・・일본은? (1) | 2019.09.07 |
블랙베리 Q5는 키보드 달린 예쁜 장난감? (0) | 2019.09.03 |
그 많던 캠코더는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 (3) | 2019.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