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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 리뷰

갤럭시노트10/10+, 아이폰XS 맥스 실물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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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 출시, 그 관심도는?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되었다. 최근 스마트폰의 신모델이 출시될 때 마다 받는 스포트라이트가 예전만 못한 느낌이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갤럭시노트 라인업은 아이폰, 갤럭시S 라인업과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는 제품일 것이다. 뉴욕에서 발표가 진행된 제품이기에 한국에서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삼성 딜라이트를 찾았다. 삼성 딜라이트는 강남역에 위치한 삼성타운 지하에 있는 상시 쇼룸으로 다양한 삼성전자의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애플스토어처럼 교육도 이루어 지는 등 삼성전자와 고객이 만나는 주요 브랜드 접점이 되는 공간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확인한 갤럭시노트10의 반응은 생각보다 미지근한 수준이었다. 평일이라고는 하지만 붐비는 사람들로 인해 제품을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도 용이하게 갤럭시노트10을 만지고 사진까지 찍을 수 있었다.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 딜리이트, 평소보다는 많은 인원으로 북적였지만 생각보다는 여유로웠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크기

 

이미 출시전에 대부분의 스펙이 공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노출되었다. 전면 카메라의 위치라든지 이어폰 단자의 삭제, S펜의 기능까지 핵심적인 마케팅 요소와 상품성을 좌우하는 포인트들이 유출되었었기에 궁금증이 증폭되지 못해 초반의 관심도가 저조해 보이는 착시효과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물에 대한 궁금증은 만져보지 않고서는 해결되지 않았다. 특히난 크기에 대한 부분이 그렇다. 스펙으로 말하기에는 부족한 직접 내 손으로 그리고 현재 내가 쓰는 스마트폰과 비교해 봐야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성의 대화면폰인 갤럭시느토10과 애플의 스마트폰 중 가장 화면이 큰 아이폰XS 맥스를 직접 비교해 보았다.

갤럭시노트는 기본인 노트10 모델과 대화면의 노트10+ 모델이 있다. 사진은 10+ 모델.

 

갤럭시노트10 vs 아이폰XS 맥스

 

먼저 기본형 모델인 갤럭시노트10 이다. 이번 갤럭시노트의 경우 6.3인치 기본형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이 출시되었다. 그 중 6.3인치 모델을 먼저 비교해 보겠다. 화면의 크기만 보면 아이폰XS 맥스가 6.5인치로 더 큰 것 같지만 아이폰의 노치 디자인으로 인해 실제 화면 면적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제품의 크기는 갤럭시노트10이 71.8mm x 151.0mm x 7.9mm 이고, 아이폰XS 맥스는 77.4mm x 157.5mm x 7.7mm 이다. 가로, 세로 면적은 아이폰XS 맥스가 크고, 두께는 0.2mm 정도 갤럭시노트10이 두껍다. 실제로 숫자로는 와 닿지 않는 차이이기에 사진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좌측 갤럭시노트10과 우측 아이폰XS 맥스. 화면 및 제품크기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두 제품의 무게는 갤럭시노트10이 168g이고, 아이폰XS 맥스가 208g으로 스마트폰 무게로는 상당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손으로 들어본 결과 갤럭시노트10쪽이 상당히 가벼움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아이폰XS 맥스의 출시당시도 스마트폰 무게로서 200g을 넘김으로서 무게에 대한 문제가 나온적이 있었는데, 갤럭시노트10은 비슷한 화면 크기를 가지고도 상당히 가벼운 무게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전면의 화면 크기는 두 제품이 비슷한 반면, 제품의 크기는 후면 디자인으로 보아 갤럭시노트10 쪽이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전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화면크기가 비슷했던 반면에 후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자체의 크기는 갤럭시노트10쪽이 작음을 눈으로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이다. 화면의 크기가 비슷하지만 제품의 크기가 작다는 것은 그만큼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것으로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 vs 아이폰XS 맥스

 

이번엔 더 큰 화면의 갤럭시노트10+와 아이폰XS 맥스의 크기를 비교해 보자. 갤럭시노트10+의 화면크기는 6.8인치로 6.5인치인 아이폰XS 맥스 보다 크며, 스펙상의 크기도 77.2mm x 162.3mm x 7.9mm로 아이폰XS 맥스의 77.4mm x 157.5mm x 7.7mm 보다 가로와 두께는 거의 비슷한 수치이며, 세로길이는 0.5mm 정도 차아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좌측의 갤럭신노트10+ 모델의 화면크기가 우측의 아이폰XS 맥스모델에 비해 확인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의 경우 확연히 아이폰XS 맥스보다 화면크기가 큰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컸다. 제품의 스펙상으로 세로의 길이만 큰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지만, 가로의 너비도 생각보다 더 넓어보인다. 무게는 오히려 갤럭시노트가 196g으로 208g의 아이폰XS 맥스보다 가벼운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손으로 직접들어 본 무게의 차이는 갤럭시노트10 모델을 들었을 때의 확연한 차이와는 달리 그렇게 커다란 차이로 와 닿지는 않는 느낌이었다.

스펙상의 차이에서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후면으로 본 제품의 크기는 세로 길이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후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의 크기는 세로 길이 이외에는 큰 차이가 와 닿지 않았다. 손으로 잡았을 때 그립감을 결정하는 너비의 경우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전면에서 보여준 화면크기의 차이는 오히려 느낄 수 없었다. 두께의 경우는 스펙상으로나 실물로 보나 큰 차이가 없기에 아래 사진으로 비교를 대신하도록 하겠다. 다만 아이폰XS 맥스는 카툭튀 디자인으로 인해 카메라 부분은 확연하게 두꺼워 보였으며, 갤럭시노트10의 경우도 완전한 플랫디자인은 아니지만 카툭튀라고 부르기에는 미약한, 그저 이곳이 카메라가 위치한 곳이라는 것을 촉각으로 알 수 있을 정도의 표시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우측의 아이폰XS 맥스의 카툭튀 디자인 이외에 두께에서는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갤럭시노트10과 10+를 접한 소감은?

 

짧게나마 이것저것 만져보았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삼성이 역시 디바이스 하나는 참 잘 만든다는 느낌이었다. 화면의 크기는 키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제품의 크기나 무게자체는 줄이면서 아이폰 뿐만 아니라 기존의 갤럭시S10 모델 보다도 화면크기 대비 휴대성에서 우수함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실사용은 아니어서 손에 익은 후 알 수 있는 제품의 진가를 알 수 없어 아쉬움은 있었지만 현재 출되된 기기중에는 가장 우수한 디바이스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만듦새가 훌륭했다. 다만 진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첫 느낌을 좌우하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가격이나 성능, 특히 소프트웨어에서 좌우하는 부분이 많기에 걱정과 기대가 교차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간 갤럭시 제품이 출시 이후에 이런저런 게이트로 곤혹을 치렀는데, 이번 모델은 그런 잡음 없이 훌륭한 제품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갤럭시노트10은 카툭튀로 부르기에는 민망하지만 카메라 부분임을 알 수 있는 볼록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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